현대차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비정규직 조합원이 점거중인 자동창고(차체 저장 창고)를 피해 도장(색칠)-의장(부품조립) 라인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생산을 재개했으나, 노조가 차량유리 장착공장의 전원을 차단시켰다.
이로써 정규직 노조와의 합의 하에 정상 가동의 약 50%라도 돌리려던 사측의 계획은 무위로 돌아갔다.
한편 지난달 15일부터 4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파업으로 현대차 측은 약 2만3938대의 차량 생산 차질로, 2704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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