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북 도발시, 10배로 갚아줘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06 1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가 북의 도발에 강력 대응해야 북의 도발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도내에 위치한 육군 5사단, 1사단, 1군단, 해병2사단을 차례로 방문해 “휴일도 없이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장병들 수고가 많다”며 손을 맞잡아 격려했다.

이 날 김 지사는 부대 현황브리핑을 받고, 군시설을 꼼꼼히 살펴봤으며, 또 군의 민원을 즉석에서 해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천안함과 연평도 잇따른 포격으로 50명의 사상자가 났다. 북한은 우리를 모범생으로 보면서 북은 자꾸 반칙을 하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으니 북이 계속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북의 도발에 10배 이상 강력한 대응을 해야 추후 북의 도발이 없을 것이다”고 강력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개성공단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금 개성공단에 우리 국민 300여명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안전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육, 해, 공, 해병 등 대한민국 전 군이 합동해야 한다”며 “다시는 우리 국민들이 이런 일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1사단 군거주 아파트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자 “국방전력 지원차원에서 최우선으로 빨리 해드리겠다”며 “뿐만 아니라 영어마을에도 군자녀들을 우선적으로 받는 방안도 즉시 시행하겠다”고 세심한 현장 민원해결사로 팔소매를 걷어 붙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3군사령부 방문을 시작으로 잇따라 도내 부대를 방문해 대응태세 점검과 군관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hktejb@empal.com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