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번역된 규칙은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국제적 지급보증에 더 부합하도록 19년만에 개정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전세계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로 국제금융 및 무역에 관한 통일된 규칙제정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청구보증통일규칙’은 1991년 제정된 이래 2002년 4월 세계은행이 모든 독립적 보증서에 적용토록 하면서 그 사용이 급격히 증가돼 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청구보증통일규칙 원문, 공식번역 내용, 해설서로 구성돼 있으며, ‘청구보증서의 개요 및 지급조건’, ‘은행의 역할과 입장’, ‘판례’ 등을 담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기업들이 건설, 조선, 원자력분야 등에서 국제 수주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국 발주업체들이 ‘입찰보증’이나 ‘이행보증’ 같은 은행발행 보증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신흥시장에서 ‘ICC 청구보증통일규칙’의 사용이 늘고 있어 이번 해설서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오는 22일 청구보증통일규칙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상의회관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책자 문의는 대한상의 해외조사팀(6050-3547)으로 하면 된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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