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위키리크스 사이버테러 당하나?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지지자들이 사이버 테러의 다음 목표로 온라인결제업체인 페이팔과 마이크로블로깅업체 트위터를 지목했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위키리스크 지지자들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음 목표: 페이팔, 언제: 몇시간내'라는 게시물이 발견됐다.

이들은 “위키리크스에 대한 검열을 하는 어떤 인물이나 단체도 공격 대상이 될 것이며, 수억달러짜리 기업인 페이팔도 이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이미 두차례나 사이버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이어 “트위터가 위키리크스 관련 토론을 검열해 다음 (공격)목표”라고 지목했다.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회사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며칠간 트위터가 인위적으로 위키리크스 관련 내용이 토론의 주제가 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