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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현대증권은 9일 미국 종합증권사인 오펜하이머(Oppenheimer & Co)와 리서치 부문 등 4개 분야에서 상호 협조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리서치ㆍ주식ㆍ채권상품의 기관영업, 기업금융(자문업무, 공모 및 사모업무),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IB)부문과 자산관리영업(WM)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증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리서치자료를 공유하고 개인ㆍ법인영업 조직의 공조를 통해 양사의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사의 고객들에게 아시아ㆍ미국 자본시장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오펜하이머는 미국내 업계 15위권의 종합증권사로 미 전역에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홍콩에 법인을 설립해 아시아지역 영업강화를 모색하고 있어, 현대증권의 아시아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오펜하이머는 미국내 중국기업 기업공개(IPO)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해외기업 IPO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증권과 상호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수 사장은 “미국 글로벌 종합증권사인 오펜하이머와의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 구축으로 미국시장내 사업을 강화하고 오펜하이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권 영업에서도 양사의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오펜하이머 인베스트먼트 아시아(홍콩 법인)의 스티븐 번스타인 대표(Steven Bernstein)는 “현대증권과 오펜하이머의 장점이 결합되면 양사 모두에게 주목할 만한 기회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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