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보건복지분야 새해 예산이 33조569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 예산은 보건(의료) 부문에 7조2701억원(전년 대비 2.6%↑), 기초생활보장과 장애인 지원, 보육, 노인 등 사회복지 부문에 26조2993억원(전년 대비 9.9%↑)이 각각 배정됐다.
특히, 보건의료분야에는 항암 신약 개발 등 유망산업 육성에 예산이 집중됐다. 복지부와 교과부, 지경부 등이 참여하는 `유망 항암신약개발 및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에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망 항암 후보물질 발굴과 전 임상 및 임상 단계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신약 개발 R&D 50억원과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추진 50억원 등이 책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분야에서는 일과 복지를 연계한 탈빈곤 정책추진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를 올해보다 3만2000개가 늘어난 35만6000개로 확대하는 데 예산이 투입된다"며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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