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의 역점시책인 수도권광역철도(GTX)가 국가교통 계획중 최상위계획(안)인‘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01~’20)안‘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6일 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개최된 국가기관 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 공청회 자료에 GTX사업이 포함돼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정계획안에는 KTX 중심 철도고속화 추진방안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돼,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2014년 완공, 경춘선․중앙선의 노선 고속화(시설개량을 통해 180~230㎞/h) 사업 등이 중점과제로 명시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수정안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5년 단위의 실행계획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11~’15)‘이 마련될 예정”이라며 “그때쯤이면 GTX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투자시기, 투자금액 등 개별사업에 대한 연차별 집행계획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교통분야의 국토계획법이라 할 수 있는 교통부문의 최상위 계획이다.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이 20년 단위로 수립한다. 지난 ’99년 처음 수립돼 ’07년 한차례 수정된 바 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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