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과 대한교통학회(회장 오영태) 공동 주관한 ‘제5차 GTX 포럼’이 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과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교통, 철도, 도시, 경제, 복지, 관광 분야 등의 전문가, 기업대표, 언론인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GTX사업의 현안과제와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2010년 결산 성격을 띠고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일본 츠크바 연구학원도시의 건설계획, 동경까지 교통수단 정비 필요, 주택부족 해소 등을 위해 건설된 츠크바 익스프레스 건설과 지역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태규 일본운수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동경권 지역에서 철도의 높은 분담율은 ▲철도 중심의 고밀도 도시개발 ▲민간철도회사의 중심적인 역할 ▲광역철도와 지하철의 상호 직통 운전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츠크바 개발축의 지구별 주택지 지가가 버블 붕괴의 여파로 전국적인 지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연선지구는 상승 기조를 보였다”며 “중앙정부와 관련 지자체, 민간의 협력과 합리적인 역할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시대 도시교통정책의 과제인 ‘매력적인 대중교통시스템의 구축’을 위하여 공공과 민간의 합리적인 책임 . 비용분담 관계 설정과 승객의 만족을 위하여 우수한 교통기업의 선별.육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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