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169만7천대로 작년 동월 대비 26.86%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1월 자동차 판매량은 1천639만5천400대로 34.05% 급증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1천41만대에 그쳐 중국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협회는 12월이 자동차시장 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중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천800만대에 달하고 내년에는 2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가 133만9천800대로 29.27%, 상용차가 35만7천300대로 18.59% 각각 늘어났다.
1~11월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가 1천244만9천200대로 34.91%, 상용차가 394만6천200대로 31.44% 각각 증가했다.
1.6ℓ 이하급 승용차 판매량은 11월 93만9천400대로 29.88% 늘어 전체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11%로 전 달보다 0.2%포인트 확대됐다.
11월 말 현재 자동차 재고는 60만200대로 한달간 5만8천100대 증가했다.
1~11월 나라별 승용차 판매량은 중국이 565만5천900대로 전체 시장의 45.43%를 점유했으며 이어 일본은 242만8천800대로 19.51%, 독일은 180만6천대로 14.51%, 미국은 128만6천200대로 10.33%, 한국은 93만9천대로 7.54%, 프랑스는 33만3천400대로 2.68% 등의 순이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11월 4만8천900대로 28.11% 급증했으며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48만3천300대로 68.52% 뛰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5대 업체는 체리, 창안(長安), 창청(長城), 둥펑(東風), 베이치(北汽) 등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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