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7일 안드로이드 2.2(프로요) 기반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공급량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시 40여일 만인 11월 중순 공급량 100만대를 넘어선 옵티머스원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본격 진출하면서 판매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공급량 기준으로 북미가 130만대로 가장 많고 한국 45만대, 유럽 20만대, 독립국가연합(CIS)/아시아 5만대 순이다.
LG전자는 이달 내로 보다폰, 오렌지 등의 통신사를 통해 유럽 시장 등에 대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스머프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에는 한류스타 배우 이민호를, 영국에서는 인기 모델 겸 배우인 켈리브룩을 모델로 영입해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MC 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스마트폰 선진시장인 북미, 한국지역을 우선 공략한 것이 초반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등의 시장을 공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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