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서울시는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한강 희망 나눔투어’ 행사를 10~11일 이틀간 여의도와 선유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강 희망 나눔투어는 일반인들 보다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한 홀몸노인들에게 한강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으며 3615명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철새탐조유람선을 타고 여의도 선착장을 출발해 람사르습지 등록 예정인 밤섬의 겨울철새 가마우지, 제갈매기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식물이 있는 선유도 등을 탐방하게 된다.
또 선내에서는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10일), 마술공연(11일)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흥겨운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공원 내에 임시로 마련된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제인한방병원 의료진이 홀몸노인들과 아이들의 건강상담 뿐만 아니라 체지방 검사, 스티커 침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 희망 나눔투어에 아동들을 초청해 한강을 견학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훗날 어린이들이 더 큰 나눔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만드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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