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룸살롱 출입 의혹' 조홍희 서울청장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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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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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유철)는 10일 삼성 법인카드로 수 차례에 걸쳐 강남의 룸살롱을 출입한 혐의(뇌물수수)로 고발된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청장은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삼성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술값 결제에 사용하고 대금을 대납하게 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조 청장 룸쌀롱 출입 사건은 민주당 조영택 의원이 "이인규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조 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확인하고도 징계를 하지 않고 구두경고만 해 직무를 유기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참여연대는 조 청장과 이 전 지원관을 고발하는 한편 검찰은 조 청장이 드나들었다는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지난 4개월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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