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광주시 영산강 수질개선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12 18: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광주시 영산강 수질개선 나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광주시는 영산강의 공공수역 조류발생과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광주시 제1·제2 하수처리장에 총인(T-P)제거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인제거시설은 1하수처리장에는 화학적처리공정과 고액분리 공정이 추가되고, 제2하수처리장에는 기존처리공정 개선으로 총인농도를 맞추게 되며, 총사업비 982억원(시·국비 50%)이 투입된다.

현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 기본계획과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준공하고 조달청에 턴키방식으로 설치공사를 계약 의뢰한 상태이며, 2011년 상반기에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되면, 우선시공분 착공과 더불어 화학적처리공정과 여과시설을 2011년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하수도법 기준 강화로 2012년 1월에 적용되는 법정 방류수질을 준수하기 위한 총인(T-P)제거 시설은 약품혼화·응집·침전·여과의 공정 등이 기존에 운영중인 생물학적 처리공정에 추가로 설치된다.

만약 방류수중의 총인농도가 일정조건에서 일정농도 이상일 경우 조류의 급속한 번식을 초래 수역이 부영양화 됨으로 수생태계의 많은 생물들이 용존산소 부족, 조류의 아가미 흡착 등으로 대량 폐사되고 심한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

광주시의 경우 제1·제2 하수처리장에서 운영중인 생물학적 고도처리공법은 총인농도가 2ppm에서 0.3ppm으로 10배정도 강화되는 총인기준을 준수하는데 한계가 있어 화학적처리공정과 고액분리공정이 추가되어야만 총인을 제거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강화되는 총인기준을 맞출 경우 영산강 수질개선에도 기여하게 되며, 특히 갈수기에 영산강 본류의 총인부하를 대폭 저감 조류발생을 억제해 수생태계 환경보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