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김포 미분양아파트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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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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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면 오는 17일부터

 북한의 포격으로 인천지역 찜질방 등에서 피난 중인 연평도 주민들이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경기도 김포시의 공공 미분양 아파트로 이주할 전망이다.
 
 인천시 옹진군과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2일 김포 아파트 입주를 희망한 주민 1100여명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서를 제출받아 오후 5시40분 현재까지 242가구, 661명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입주 대상자 선정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4일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15~16일 생활용품을 준비하는 작업을 끝낸 후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거주지 이주와 별도로 시는 연평도 피해주민에게 지급하기로 비대위와 합의한 생활안정자금(만18세 이상 300만원, 만18세 미만 150만원)을 연내 지급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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