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15분 간 서울시 전역에서 시민대피와 차량의 이동을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초·중·고·대학, 직장·단체 등 전 시민이 유사시 비상대피 장소로 실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보행인은 가까운 지하대피시설이나 지하철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각 직장과 가정, 학교에서는 라디오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 출동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차선을 비워두고, 도로 우측에 정차 대피해야 한다. 탑승객은 신속히 하차해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해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한다.
이날 훈련이 마무리되는 오후 2시 15분에는 훈련경계경보가 발령되며, 발령 이후 시민들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훈련에 앞서 오는 13일 긴급 반상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kye30901@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