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명작 시리즈 첨성대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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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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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국순당이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김영세’의 디자인과 한국 캘리그래피 디자인협회장 ‘여태명’의 캘리그래피를 적용해 ‘명작’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가장 좋은 품질의 원료를 생산하는 지역을 선정해 약속재배를 통해 100% 해당 지역의 원료로만 생산하는 우리 술로서 ‘명작 상황버섯’, ‘명작 오미자’, ‘명작 오가자’, ‘명작 복분자’ 로 구성되어 있다.
 
 ‘명작’ 시리즈는 우리 술 세계화를 위해서 한국 전통주만의 대표 이미지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자리에 자신있게 꺼내 놓을 수 있는 우리 술 용기 디자인 패키지를 만들어 보자는데 의기투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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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리즈에 적용되는 디자인 컨셉은 군더더기 없으면서 유연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경주 첨성대를 모티브로 ‘전통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신라시대 연회장소인 포석정에서 왕들이 술잔을 띄워놓고 풍류를 즐기던 기분을 상상하며 디자인을 구성했다” 며 섬세하면서 깔끔한 외형의 첨성대 모양을 기본으로 현대적 느낌을 더해, ‘명작’ 시리즈의 맛과 향취에 맞춘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해체하고 조립해 새로운 조형적 이미지를 담아내 그림 같은 글씨, 글씨 같은 그림으로 유명한 ‘여태명’ 선생은 ‘명작’의 캘리그래피를 담당했다.
 
 국순당 고봉환 홍보팀장은 “’명작’ 시리즈는 우리나라 각 지역 특산물의 특성을 살리면서 다양한 우리 술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전통주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지역화를 통해 전통주의 문화를 새롭게 복원하겠다는 국순당의 철학이 담겨있는 술이다.” 라며 “이번 ‘명작’ 시리즈 리뉴얼 출시를 통해 세계 무대에 우리 술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국순당의 목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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