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트위터 이용자가 7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인터넷관련 연구기관인 인포데스크(易观智库)는 13일 올해 중국 트위터 시장에 등록한 사용자의 수가 7500만명에 이르렀으며, 트위터 프로그램이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중 발전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포데스크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트위터 이용자는 800만명에 불과했고, 내년에는 1억 4500만명, 내후년에는 2억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프로그램제공업체로 볼때 신랑(新浪)마이크로소프트가 잠시 1위를 유지하겠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트위터의 개방플랫폼과 응용소프트웨어에 대한 진입장벽이 아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트위터 제공자들의 진입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의 트위터시장은 현재 저변확대의 단계에 와 있으며, 네티즌들의 트위터에 대한 인식도가 아직 낮은 형국이다. 인포데스크는 유명인사라면 단기간에 다수의 팔로어를 구축할 수 있겠지만 콘텐츠의 수준이 높지 않다면 네티즌들은 곧바로 흥미를 잃을 것이기 때문에 트위터의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주경제 = 조용성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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