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여대생, 제주대 로스쿨 합격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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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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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양.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18세 된 여대생이 합격해 화제다.
 
 제주대는 201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에서 이미나(18, 경남 창원시)양이 최연소로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양은 내년 인제대학교 법학과 졸업을 앞둔 상태다. 그는 15세에 고입·대입 검정고시를 통해 16세에 인제대에 입학했다.
 
 이양은 “국내 최연소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국제 환경 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제주대 로스쿨 특성화 분야중 하나인 ‘평화·인권법 분야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 온난화, 열대우림 파괴, 사막화 촉진, 생물종 다양성의 감소 등이 세계적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법 지식을 결합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로스쿨 지원자 187명중 학사과정성적, 공인영어성적, 법학적성시험 성적을 반영해 1단계 전형 합격자 157명을 선발했다. 이어 2단계 전형에선 서류심사, 법학적성시험 논술, 심층면접, 성적 등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 41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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