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사장은 11시 5분께 호텔신라 1층 로비를 통해 영빈관으로 들어섰다.
내년도 경영전략과 오늘 취임식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표정에는 희색이 돌았다.
이 신임 사장은 또 영빈관으로 통하는 문으로 들어가기 직전 기자들에게 "식사들은 하셨어요?"라고 묻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호텔신라 임직원 이외의 외부인사는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신라 측은 "회사 내부 행사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조촐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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