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밤 9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북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주의보는 오늘 밤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건강과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6도, 춘천은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영하 1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내일까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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