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경기 양주시 남면 상수리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의 돼지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는 구제역으로 판정됐다"며 “이들 농장은 각각 돼지 120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농장주는 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당국의 방역망을 뚫고 경기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구제역 위기경보 수준을 종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올리고, 구제역대책본부장을 2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 총력 방역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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