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기업 현장에서의 이용여건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진 장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기업들도 경영전략적 측면에서 저출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장관은 “우리의 직장여건을 자녀들의 출산과 양육에 우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부모에게는 출산과 양육의 기쁨을, 기업에게는 생산성 향상 및 내수기반 확충을, 국가적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줄 것“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 관계자는 “그 동안 보건복지부가 주축이 되어 활동해 온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내년도에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일-가정 양립여건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전국 16개 지역에서 ‘릴레이 CEO포럼’을 개최해 기업 CEO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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