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는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경기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실업률을 낮추기에는 불충분하다”며 추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날 12월 일본 대기업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21개월만에 하락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 마감했다. 미 상무부가 전일 11월 소매판매 실적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힌 것이 증시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99포인트(0.07%) 하락한 10,309.78, 반면 토픽스지수는 0.53포인트(0.06%) 상승한 902.42로 장을 마쳤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알증권 매니저는 “미국 소비가 회복돼감에 따라 글로벌 경기도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강화된 통화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우려로 4일만에 하락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66포인트(0.54%) 하락한 2911.41, 상하이A주는 16.48포인트(0.54%) 내린 3048.88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0.10포인트(0.03%) 떨어진 307.46으로 장을 마쳤다.
차이나반케, 폴리리얼에스테이트 등 부동산주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억누르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하락세를 주도했다. 차이나반케는 0.7%, 폴리리얼에스테이트는 2% 각각 하락했다.
장 쿤 궈타이쥔안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여전히 중국에 존재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중국 증시에 여전히 남아있다”며 “현재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향후에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28포인트(0.19%) 오른 8756.7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3분 현재 474,71포인트 떨어진 2만2956.48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8.38포인트 하락한 3148.5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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