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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세관, 중국산 짝퉁명품 밀수업자 1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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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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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철수)은 15일 중국에서 사이버몰을 운영하며 루이뷔통 등 유명상표를 도용, 국내에 유통시킨 업자 조모씨 등 16명을 무더기로 적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사이버몰을 운영하며 샤넬과 루이뷔통 등 위조품 500여점(진품시가 10억원 상당)을 국내에 들여와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조사결과 이들은 위조상품을 대중국 밀수조직을 통해 국내로 반입한 뒤 국내 배송책을 거쳐 구매자에게 전달하고, 물품대금은 대포통장으로 입금 받아 이를 환치기계좌나 현금카드로 중국현지에서 회수하는 수법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조씨의 국내유통망들은 주부와 대학휴학생, 회사원, 학원강사,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으로 처음에는 한 두점씩 구입하다 도매거래를 하면 마진을 얻게 해 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국내 유통망의 일원이 됐다.

세관 관계자는 "조사결과 조씨가 사용한 대포통장에는 지난 6월부터 11월 초까지 입금액은 무려 2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관은 앞으로 위조상품 거래를 강력하게 단속함과 동시에 상표법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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