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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헬스케어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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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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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달 말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승인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메디슨 인수와 더불어서 주요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사업에서 진지 구축에 들어 간 것.

16일 식약청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한국로슈의 ‘맙테라’ 라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IND를 식약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시험승인계획서가 식약청에서 받아들여지면 임상시험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시밀러란 생물의 세포나 조직에서 나온 물질을 이용해 만든 생물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한다. 기존 생물의약품의 특허가 줄줄이 2013년에 만료돼 미래 헬스케어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의 이러한 헬스케어산업에서의 진지 구축은 이미 예견됐다.

삼성은 지난 5월 그룹 차원의 5대 신수종사업 발표에서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었며 지난 9월에는 엑스레이 장비업체 ‘레이’를 인수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이미 영상진단장비 양산체제를 갖추고 초정밀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기와 삼성SDS 등도 자체적인 의료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14일 국내 최대 의료기기업체 메디슨 인수에 이르기까지 삼성이 본격적으로 헬스케어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맙테라’는 암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작년 국내에서 전자청구금액 1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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