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랑의 몰래산타' 발대..200명 동참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 어린이와 독거노인에게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깜짝 선물을 할 부산지역 '몰래산타'가 18일 오후 부경대 정문과 영도 수변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한 몰래산타 200여명이 참가해 깜찍한 율동과 마술,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몰래산타들은 이어 각각 부경대에서 경성대까지, 영도 수변시장을 출발해 피프광장까지 피켓을 들고 거리 퍼레이드를 하면서 시민에게 작은 선물을 하면서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볼 것을 촉구했다.
또 퍼레이드 중간에 다채로운 집단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몰래산타 대작전'에는 대학생과 직장인, 청소년 등 500여명이 참가했고, 몰래산타들은 1만5천원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20~25일 어린이들에게는 문구류 세트를, 독거노인에게는 내복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은 부산은행 계좌(066-01-031131-1, 예금주 몰래산타 안혜영)로 하면 된다. 문의 ☎ 051-807-8814./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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