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영국 주요 공항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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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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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18일 런던 개트윅 공항 등 주요 공항이 폐쇄되고 고속도로가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겪었다.

   이날 오전 런던을 비롯해 잉글랜드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영국 제2의 공항인 런던 개트윅 공항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히스로공항과 스탠스테드공항 등에서도 운항 취소와 지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잉글랜드 엑스터공항, 런던 시티 공항, 브리스톨 공항과 웨일스 카디프 공항, 스코틀랜드 애버딘 공항 등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국적 항공사인 브리티시 웨어웨이즈는 이날 히스로 공항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영국 전역에는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에만 10㎝ 가까운 눈이 쌓이면서 최대 휴가철인 성탄절을 앞두고 여행객들이 출발 일정을 미루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어 잉글랜드 남부선과 남동선, 남서선 등의 취소가 잇따랐고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들도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경기장에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후 예정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들도 대부분 취소됐다.

   영국에서는 이달초에도 한파와 함께 폭설이 닥쳐 스코틀랜드 스튜어트 스티븐슨 교통장관이 교통 마비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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