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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 STX그룹 "꿈을 세계에서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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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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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STX그룹은 ‘꿈을 세계에서 이룬다’는 경영방침 아래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STX는 올해를 지난 10년의 성장을 다지고 동시에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해운·조선·기계 사업의 안정 성장과 동시에 플랜트·에너지 및 자원개발 사업 등의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STX는 조선 기계, 해운·무역, 플랜트·건설, 에너지 등 4개 사업 부문을 축으로 국내 주요 사업장 및 80여 개의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 최고 ‘월드 베스트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중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3대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완성하며 일반 상선에서부터 여객선, 해양플랜트 및 방산용 군함까지 조선 4대 분야 전 선종을 건조하는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Global Total Shipbuilding Group)’으로 도약했다.
 
 STX는 STX조선해양을 중심으로 STX유럽, STX다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의 시너지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초대형 크루즈선, 해양작업지원선, 군함, 다목적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으로 선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STX유럽은 크루즈선과 해양 플랜트·특수선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적인 경기 회복기를 맞아 STX유럽은 크루즈선 수주 활동을 재개하고,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일관 생산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STX다롄 조선해양 생산기지는 올해 2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생산성은 출범한지 2년 만에 거둔 것으로 STX 다롄생산기지가 정상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STX그룹의 글로벌 경영은 조선해운 분야는 물론 플랜트ㆍ건설, 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TX그룹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중동ㆍ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STX는 최근 지난해 MOU를 맺었던 가나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하고 마침내 1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본궤도에 올렸다.
 
 아프리카와 함께 중동 역시 STX의 핵심 공략 지역이다. STX는 특유의 도전적인 행보로 중동 지역의 전후 복구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전세계 1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보, 2020년 매출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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