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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격훈련에 긴박감 흐르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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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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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20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실시를 앞두고 군에 긴박감이 흐르고 있다.

합참은 이날 “연평부대에서 오늘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며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 해역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이 국립해양조사원 인터넷 홈피에 고지한 훈련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현재 연평도 일원의 기상상황으로는 1차로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가 유력시 된다.

해병대 등 군은 훈련이 고지된 만큼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2단계로 유지하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불법적인 군사도발을 감행할 경우 즉각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도 세우고 있다.

합참은 전날 오후 5시께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마라톤 최종 점검회의를 하고 사격훈련 준비를 끝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민구 합참의장 주관으로 열린 점검회의는 육군 1.3군사령관, 해.공군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각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군의 추가 도발시 자위권 차원에서 공격 원점 타격 및 현장에서 종결하도록 지침이 재차 하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F-15K 전투기와 KF-16 전투기 출격태세를 하달하고 해군은 유사시 포격 지원을 위해 한국형 구축함(KDX-Ⅱ.4500t급) 2척을 서해상으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연평부대에서도 지난 18일부터 병력 대피 훈련을 계속해왔으며,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대응 사격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연평도는 주민들과 소방대원, 취재진 등 민간인 28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대피호를 점검하고 있으며 국방부는 군의관 및 군병원 등에 비상대기태세를 하달하고 의무장비 등을 확보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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