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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레드닷 그랑프리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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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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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레드닷’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올해 국내기업 가운데 그랑프리를 수상한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 최근 열린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10’에서 포장부문 ‘베스트 오브 베스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포장’‘광고'‘잡지 및 일간지’‘디지털 게임'‘TV와 영화’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한 60개 작품들 가운데 부문별로 한 개씩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수상작은 ‘재사용 친환경 포장(Reusable Eco Package)’으로 휴대폰 포장 상자 내부에 ‘지구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멸종위기 동물 소개’ 등 녹색 메시지를 담았다.

이 휴대폰 포장 상자는 재생용지 사용, 콩기름 인쇄, 접착제 없는 포장재 등 친환경 재질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디자인센터 이건표 부사장은 “세계 최고 디자인 대회서 고객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제품 외관뿐 아니라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까지 고려하는 디자인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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