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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中시장 점령 나서…광저우 모터쇼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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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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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 K5가 중국 대륙에 첫 선을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20일 중국 광저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회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국제자동차전람회(the 8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5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인 스타일과 함께 강력한 동력 성능, 최고급 편의사양으로 대거 무장한 K5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을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10월 중국에 출시한 스포티지R에 이어 『K5』를 중국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기아차의 판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K5를 중국시장에 내년 상반기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며 주요 목표 고객인 고급차 및 중형 세단에 관심이 많은 중국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K5의 성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아차는 이날 전시관 내 친환경차 전용관인 ‘친환경존’을 마련하고 무공해 전기 콘셉트카 팝(POP)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이(Ray)를 전시하고 기아차의 친환경 기술을 과시했다.
 
 한편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 및 신차 구매 보조금 지원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올해 산업 수요 역시 지난 11월까지 1003만6870대로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했다.
 
 기아차는 쎄라토, 포르테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준중형 차량을 비롯 스포티지R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여 올해 11월까지 30만1358대를 판매해 20만8330대를 판매한 전년동기대비 44.7%라는 판매 성장을 기록,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3만4320대를 판매해 중국 판매를 시작한 이래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R 및 K5 등 세련된 디자인 및 뛰어난 성능을 갖춘 신차들로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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