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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권사 "상하이증시 50% 뛴다"… 통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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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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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증권업계가 내년 상하이종합지수 전망치를 현재보다 최대 50% 가까이 높여잡고 있다.

국내 증권가는 이에 비해 코스피 상승률을 30% 내외로 내다봤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2800선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달 초 3150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다시 3000선 아래로 밀렸다.

중국 증권가에는 내년 상하이종합지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일색이다.

5년 주기로 계획을 세우는 중국 정부가 ‘12차 5개년’ 계획을 내놓는 해인 만큼 먼저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계획에 힘입어 도시화와 공업화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셩(民生)증권은 2011년 상하이지수 변동폭을 3000~4300선으로 잡아 중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현재 지수를 2900으로 계산해도 내년 상하이지수 최대치가 지금보다 48.3% 높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궈진(國金)증권과 샹차이(湘財)증권도 내년 상하이지수 최고치를 최근 지수보다 각각 44.8%와 37.9% 높은 4200과 4000선으로 내다봤다.

민주(民族)증권과 중위안(中原)증권이 각각 3940과 3800선을, 광파증권(廣拔)은 가장 낮은 3600선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내년 코스피 예상치가 가장 높은 메리츠종금증권은 2800선을 최고치로 제시했다.

최근 2000선을 돌파한 이후 2000 초반에서 맴돌고 있는 수치보다 40% 가량 높다.

하나대투증권과 NH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25~36%대 상승을 점쳤다.

가장 보수적으로 전망한 교보증권은 2350선을 최고치로 제시했다.

국내 증권가는 내년 국내 증시 최대 호재로 풍부한 해외 유동성 유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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