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이런 종목으로 신기술을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은 에스에프에이와 에이테크솔루션, 아바코를 꼽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날 기준 12.02%(136조3992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보유비중만 50% 이상이다.
이에 비해 코스닥에서 현재 1위 종목인 셀트리온 시총은 4.06%(3조9610억원)에 그쳤다.
김평진 대우증권 스몰캡팀장은 "대형주 업종 환경과 가치는 외국인과 기관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도 "중소형주에 대한 가치절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내년 들어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적 변수가 코스닥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내년에는 중소형주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펀드와 자문형랩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돈이 중소형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기술을 통해 성장동력을 인정받은 종목이 내년 유망 중소형주로 꼽히고 있다.
에스에프에이와 에이테크솔루션, 아바코가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이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스몰캡 과장은 "삼성전자가 에스에프에이와 에이테크솔루션에 대해 각각 10%와 1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도 아바코 지분을 19% 가량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망종목으로 꼽힌 3개 기업은 태양광 또는 발광다이오드(LED) 신기술을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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