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허위사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조현오 경찰청장을 즉각 소환조사하라'라고 적힌 검은색 피켓을 들고 엄정하고 조속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이날 문 이사장을 시작으로 매일 이어지는 1인시위에는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 등 노무현재단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이던 지난 3월 기동대 지휘관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이 공개돼 노무현 재단과 유족에게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그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11월 안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여러 여건상 성사되지 않는다"며 사과하지 않았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