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시직 비중 갈수록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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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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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임시직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임금부담을 우려해 올해 정규직 대신 임시직 근로자를 많이 채용했지만 아직도 이들의 정규직 전환에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1월 새로 늘어난 민간분야 일자리 5만개 가운데 80%가 임시직 자리였다면서 임시직 일자리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임시직 일자리는 30만7천개가 늘어 전체 민간분야 일자리 증가분 117만개의 4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

이런 모습은 안그래도 취약한 미국 고용시장이 앞으로도 쉽게 개선되기 힘들 것임을 보여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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