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기자) 현대그룹주가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박탈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1%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증권은 2.80% 오르고 있다.
전일 현대건설 채권단(주주협의회)은 현대그룹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해지하고 매각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으로 현대그룹 컨소시엄에 MOU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그룹주들은 현대건설 인수로 인해 재무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한편 같은시각 현대건설은 3100원(4.42%)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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