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아픈 어린이 살리는 '희망나눔가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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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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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사옥 내, 겨울용품 등 판매<br/>수익금 전액 투병 아동 수술비 사용

지난 20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 투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희망나눔가게' 오픈식에서 포스코건설 최홍길 경영지원본부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사옥에서 인천지역 투병 어린이의 수술비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가게'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희망나눔,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희망나눔가게에서는 겨울철 생활 용품인 장갑, 무릎담요, 손난로, 가습기 등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열쇠고리, 손거울, 엽서, 노트 등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 성모학교 학생들이 손수 그림을 그려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도 함께 판매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판매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환아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최홍길 경영지원본부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과 건강을 되찾아 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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