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는 2015년까지 전 세계 1000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400개의 매장 오픈을 동남아시아에서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점 오픈은 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동남아 1호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한류 영향으로 비빔밥을‘대장금식’으로 부르는 등 친근감이 있어 비비고의 선전이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 본부가 대거 몰려 있는 지역으로 비비고의 전략 지점이 될 전망이다.
시청역 등 2개의 지하철역과 연결되며 로빈슨 백화점을 비롯한 싱가포르 대표 외식브랜드들이 밀집된 래플즈 시티몰에 입점해 고객 반응과 피드백을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고 싱가포르 매장은 싱가포르에서 한식이 고급 음식으로 자리잡은 만큼 기존의 미국, 중국에서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형식이 아닌 고객이 밥, 소스, 토핑을 선택, 비빔밥을 조립해 원하는 비빔밥을 주문해 반상 형태로 먹을 수 있는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싱가포르에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해외 1호점인 중국 매장에서의 노하우들을 적극 반영해 메뉴를 현지화했다.
CJ푸드빌 김의열 대표는 "비비고의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계기로 최근 싱가포르에서 고조되고 있는 한류 열풍에 편승해 한식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 음식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함으로써 한식을 새로운 스타일의 건강하고 트렌디한 문화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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