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해 청원경찰법 개정과 관련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후원회 계좌로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의원이 후원금을 받을 당시 청목회 측과 접촉했는지, 후원금의 대가성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한나라당 조진형, 유정현 의원을 소환해 약 10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인바 있다.
검찰은 이번달 안으로 이명수(자유선진당), 최규식·강기정(민주당)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일부 혐의점이 드러난 의원들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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