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주요증시 상승세..美경기회복 기대로 日수출주↑

(아주경제 김민지 기자) 2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75.27포인트(0.74%) 상승한 10,291.68, 토픽스지수는 5.04포인트(0.56%) 오른 903.5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전기와 같은 수출관련주를 비롯해 석유 등 자원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부터 거세진 중국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의 후퇴도 호조로 작용했다. 식료품이나 소매 등 내수 관련주 일부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의 자동차주는 강세세를 보였고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의 자동차 기업 도요타는 0.77% 상승했다. 혼다와 닛산은 각각 0.15%, 0.51% 상승했다.

일본 유일의 디렘 제조업체인 엘피다 메모리는 0.11% 내렸고 후지쯔는 0.71% 내렸다. 반면 도시바와 히타치는 0.23%, 0.98% 올랐다.

소니와 캐논은 각각 1.74%, 0.97% 올랐고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이 각각 0.67%, 0.49% 내렸다.

카자카증권 타베이 요시히코 시장조사부장은 “당장의 경제지표에서는 미국의 개인 소비와 제조업이 양면성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견실한 상태”라며 “감세연장 등 정책적인 부분이 더해지면 내년 전반기 경기 상황은 무너지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7.67포인트(0.27%) 오른 2860.59, 대만의 가권지수는 30.22포인트(0.34%) 오른 8798.94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4.92포인트(0.16%) 오른 3137.88, 홍콩의 항셍지수는 143.68포인트(0.63%) 오른 2만2782.7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