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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팬택 전무, "스마트폰이 PC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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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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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21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DDR2 메모리를 적용한 전략 스마트폰 '베가 엑스'를 공개했다. 이날 임성재 팬택 마케팅 본부장(가운데)은 PC의 종말을 고하는 'P의 법칙'을 역설하며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가 열릴 것을 선언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새로운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에 밀려 PC는 5년내에 사라진다.”

국내 스마트폰 2위 사업자 팬택이 PC의 종말을 알리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전무)은 21일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폰 ‘베가 엑스’신제품 발표회에서 “IT업계에서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을 주기로 새로운 핫(Hot) 디바이스가 등장할 것이다”며 “5년 안에 휴대성이 결여된 PC는 사라질 것이다”고 ‘PC’에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임 전무는 “이것이 바로 ‘P의 법칙’”이라며 “‘베가 엑스’는 PC의 존재를 위협하는 빠른 스피드가 특징인 제품으로 ‘스마트폰의 경쟁 군은 동일 제품이다’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획기적인 제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인텔이 전통적 PC가 아닌 모바일 중심 칩 생산 전략을 펴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도 “PC는 오래된 트럭과 같다”며 PC 시장의 침체를 지적했지만 임 전무의 말처럼 PC의 종말을 고한 사례는 팬택이 처음이다.

임 전무는 이날 팬택의 태블릿PC에 대한 전략도 넌지시 내비쳤다.

그는 “패드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며 “하지만 남들이랑 비슷한 패드를 하려면 벌써 만들었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패드와 차별화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 전무는 삼성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바다 플랫폼에 대한 제품 출시 의향도 내비쳤다.

그는 “내년도에도 팬택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가 될것이지만 모바일 시대에서 OS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하지만 어떤 제품이 시장을 선도할지는 아무도 모른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7월 스마트폰 ‘베가’ 출시 행사에서 밝혔다시피 삼성의 모바일 OS인 바다 플랫폼에 대한 꾸준한 제안을 하고 있다”며 “한 회사보다는 여러 회사가 OS 플랫폼을 함께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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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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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가 쓰이는 곳이 많고, 우리가 쓰는 각종 프로그램 개발은 컴퓨터로 하는데 컴퓨터가 사라진다면 어떡하려고? 저 말을 한 사람은 가정용만 생각했나 본데 자신이 쓰는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니면 뭐지? Personal Computer가 아니라 결국에는 Pantech Corporation이 사라졌네. 컴퓨터가 사라질 거라고 말한 누구는 이불킥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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