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 강원도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범정부 차원의 고강도 대응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맹형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 것을 지시했다.
맹 장관은 “구제역 때문에 도살처분된 가축이 20여만 마리에 달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해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수도권 방역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또한 이날 가평군에서도 구제역이 발견됨에 따라 경기도에 10억원, 고양시, 가평군에 5억원씩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특별교부세는 구제역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 구매, 인력 운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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