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자강도의 희천연하기계종합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6일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제2670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전한 이후 닷새만이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CNC(컴퓨터수치제어)조립장, CNC가공장, CNC공작기계 등을 둘러보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한 현대화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며 "CNC화를 실현한 성과에 기초하여 보다 높은 과학기술고지를 향해 계속 돌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정은 외에 당 정치국 위원인 김경희(당 부장 겸직)와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 박도춘ㆍ최룡해ㆍ태종수ㆍ김평해(당 비서 〃), 국방위원회 국장인 현철해ㆍ리명수가 수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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