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소매매출 증가율이 역대 연말대목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CSC와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미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은 지난주 전년동기비 4.2% 증가했다.
쇼핑객의 약 74%가 지난주에 연말 선물 구매를 완료해 이전 3주 구매 기록을 웃돌았다.
연말 소매매출 증가 기대감은 지난주 후반 이후 뉴욕증시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와 밀접한 연관을 맺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 5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서는 등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이 소비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소비자들의 62%는 지난해 연말보다 더 많은, 또는 적어도 같은 수준의 소비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는 미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항목이며, 연말 대목은 소매업체들의 1년 매출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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