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가 올해 한국에 선보인 모델은 중형 세단 ‘레거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백’, ‘포레스터’ 3종이다. 그 중에서도 ‘포레스터’는 도심형 SUV를 표방하며, 편안한 승차감과 단단한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록 현재 판매량이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니아 층의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차들 중에서도 포레스터 처럼 가파른 스키장 눈길도 오를 수 있는 차는 흔치 않으니 성능 만큼은 확실한 게 사실이다.
내년도 수입차의 판매량이 10만대 시대에 접어든다. 수입차 전성시대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내년 출시하는 신차만 50여 종. 그 가운데 ‘포레스터’ 같이 뚜렷한 개성과 지지층을 갖고 있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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