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C 최병수 사장(왼쪽)이 22일 (주)와이드 김웅겸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이 회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한라I&C는 22일 와이드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주식인수 계약을 60억원에 체결했다. 이로써 한라I&C는 와이드 주식 중 총 10,909,091주 (지분율 32.2%)를 보유, 와이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한라I&C가 32.2%로 와이드의 최대주주가 되며 와이드는 Real Vision 26.2%, 미래에셋좋은기업투자조합2호 9.1%, Apax Globis Japan Fund 5.6%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와이드는 의료용 특수 모니터 및 항공/선박관제용 특수 모니터 제조업체로서 1999년 12월에 설립됐고 자본금 115억원(2009년말 기준)의 벤처기업이다. 현재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등에 진출하고 있다.
와이드는 올해 매출 270억원에 당기순이익 12억원이고 내년에는 매출 440억원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라I&C 관계자는 “이번 와이드 인수로 영상진단기기와 같은 의료기기 부품 및 완제품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라I&C가 특수 모니터 제조업체인 와이드를 60억원에 인수한다. 한라I&C는 22일 와이드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주식인수 계약을 60억원에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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