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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스카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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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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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세계적인 수입위스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위스키시장에 국산위스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가 대표적. 이 제품은 97년말 첫 출시 이래 98년 4000만 원(주세포함), 99년 27억 원, 2000년 350억 원, 2001년 1200억 원, 2002년은 18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3년에도 성장 추세가 이어지면서 1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접대비 실명제와 성매매금지법 등으로 주류업계 전체가 큰 실적하락을 기록한 2004년엔 2%대 성장한 1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005년 2000억, 2006년 2050억, 2007년 2200억 원, 2008년 2100억, 2009년에는 2060억을 달성했다.

현재 스카치블루 제품은 30년산 '스카치블루', 21년산 '스카치블루(SB)'와 17년산 '뉴 스카치블루 스페셜(SBS)' 프리미엄급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SBI)' 미니위스키 '스카치블루 포켓(SBP)'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이 '스카치블루' 매출의 75%가 넘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카치블루'는 이제 국내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등의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수입위스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위스키시장에서 앞으로도 보다 한국적인 위스키를 개발, 보급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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