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연안여객선 가운데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진리∼울도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 때문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인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4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다.
영종도(삼목)~장봉도 항로는 선박 검사로 오는 26일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운항관리실은 연안여객선 이용객들에게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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