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김지훈과 이혼한 전 아내 이모씨가 지난 9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인 이씨는 월간지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가정불화로 헤어진 것은 아니며 지난 9월 무속인이 된 것이 갈등 원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고 23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이씨는 "9월 신내림을 받아 안방에 신당을 차려놓고 무속인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TV에서만 보던 일이 내게 일어났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적응하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라며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는 게 중요한 시기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마음은 편해졌다. 오빠도 지금은 있는 그대로 이해해준다"며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과의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여느 부부처럼 소소한 갈등이 있었다. 티격태격하다 상처가 되고 오해도 생겼다. 하지만 큰 불화는 없었다"며 "남편이 짬 내서 아이 보러 오기도 한다. 누가 뭐래도 아이 아빠다. 남편과 아내로서의 역할은 없어졌지만 부부로서의 몫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그 몫을 다해야된다"고 말했다.
김지훈과 이씨는 결혼 2년 6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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