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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파이프, 주채권은행 대출잔액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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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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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인 성원파이프는 "주채권은행인 농협중앙회의 신용여신(지난 9월 31일 조기상환) 및 담보부여신 전액를 상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원파이프는 지난 16일 운영자금 및 차입금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공시한 바 있으며, 납입기일인 22일 오후 BW발행 대금 125억원 입금이 완료됐다.

이를 통해 농협중앙회에 남아 있던 담보부여신 58억원을 전액 상환해 주채권은행의 대출 잔액은‘0원’이 됐다. 이로써 총자산 대비 금융기관의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말 23.9%에서 22일 기준 5.2%로 대폭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100% 이행되었고 영업 등 경영 모든 부문에서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금명간 워크아웃 대상기업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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